‘상속자들’ 박신혜, 이민호에게 “쉿”…세상에서 가장 슬픈 ‘환한 웃음’

입력 2013-11-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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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박신혜의 환한 웃음이 시청자들에게는 슬픔으로 다가왔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5회에서는 제국그룹 회장의 의도로 만남을 이어가지 못할 위기에 처한 김탄(이민호)과 차은상(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탄은 차은상과의 만남과 서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아버지이자 회장인 김남윤(정동환)으로부터 집에 감금당하게 됐다. 은상은 그런 김탄을 안타깝게 여기지만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탄을 만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차은상은 김남윤 회장으로부터 “탄과 여기서 만남을 끝내면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겠다. 영국, 미국이든 원하는 곳 어디든 보내주겠다. 하지만 보름을 만나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게 될 것이다. 한국이 아님은 물론 영국, 미국과는 다른 곳이 될 것이다”는 제안을 받게 됐다.

고민에 빠진 은상은 집안에서 탄과 마주친 채 서로 손을 뜨겁게 잡지만 결국 잡은 손을 놓고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게 됐다.

하지만 은상은 이내 탄의 방으로 가 “어떻게...”라고 놀란 그에게 “쉿”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시청자들은 박신혜의 웃음에 “정말 슬프고도 환한 웃음이다”, “은상의 선택이 궁금하다”, “두 사람 이대로 사랑하게 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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