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현재 상품에 따라 48개로 과도하게 세분화 돼 있는 금융투자업 인허가 단위를 단순화시키기로 했다.
기존에는 업무범위를 확대할 때 마다 단계적으로 인가를 내줬지만 앞으로는 유사성이 있는 인가단위는 통합하고 금융사가 요청하면 원스톱 인가도 허용할 계획이다. 일례로 증권사가 동시에 10개의 인가를 요청할 경우 요건만 충족된다면 한꺼번에 인가를 내주는 것이다.
금융위가 이처럼 제도를 개선한 것은 단계적 인가로 신규시장 진입이 어렵고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증권업계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