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코코아를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오전 5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1.22% 뛴 파운드당 77.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면화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면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올해 면화 수확률은 78%로 전년 동기의 88%에 못 미치고 있다.
미국 조지아 등 동남주 지역에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보도했다.
예년보다 습도가 높아 면화 품질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털링 스미스 씨티그룹 선물전문가는 “조지아와 캐롤라이나를 중심으로 면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커피와 설탕, 오렌지주스 가격도 올랐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0.83% 상승한 파운드당 109.0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2014년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파운드당 17.36센트를, 2013년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14% 상승한 t당 139.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코코아 가격은 떨어졌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0.89% 내린 t당 278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