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헬기 충돌사고로 일각에서 제2롯데월드의 건축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비행사고 발생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장관은 26일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서울공항 인근에 초고층으로 건축 중인 제2롯데월드가 비행 안전에 미칠 영향에 대해 "현재 데이터 상으로는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활주로를 3도 변경했기 때문에 비행 이륙과 착륙에 필요한 1800m 관제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고 여러 정밀 비행에 관련된 장치를 해 놨기 때문에 데이터 상 안전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일단 건축을 중단하고 안전을 재점검하라고 건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질문에는 “공군의 의견을 들어 보겠다”며 “공군이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 안전용역업체에 재용역을 줄 수도 있는데 현재는 안전한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