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두바이 국제 건자재 박람회’ 첫 참가

입력 2013-11-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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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디자이너와 협업한 벽지, 인조대리석 등 공개

▲LG하우시스 직원이 '두바이 국제 건축자재 박람회'에서 전시관을 방문한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LG하우시스는 25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레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건축전시회 ‘2013 두바이 국제 건축자재 박람회(The Big 5 International Building & Construction Show 2013)’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두바이 국제 건축자재 박람회는 전 세계 2500여 건자재 기업들이 참가하고 약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건축자재 전시회다.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상업용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등 다양한 건자재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집트 출신의 세계 3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와 협업해 디자인한 벽지 ‘그라시아(Gracia)’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HI-MACS) ‘스파클(Sparkle)’을 첫 공개한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입증된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신도시 건설 등 공공시설 확충이 활발한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LG하우시스 해외사업담당 황경주 상무는 “중동 지역은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 시장으로, 건설 경기 침체에 부딪힌 국내 건설 관련 기업들이 성장의 돌파구로 삼고 있는 곳”이라며 “LG하우시스는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글로벌 건자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올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도모텍스 아시아’를 비롯해 여러 해외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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