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 제약사 동인당(同仁堂)이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인당은 한국 증시 상장을 위해 우리투자증권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상장 주간사 계약은 맺지 않았으며 내년 하반기 상장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인당은 1669년 중국 청나라 강희제 때 설립된 중국의 대표적 제약업체다. 국내에는 우황청심환 제조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동인당그룹은 현재 자회사 10개를 거느리고 있으며 이 중 베이징 동인당이 국내 증시 상장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동인당의 국내 상장으로 중국 기업들의 국내 증시 상장 붐이 다시 일어날 지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