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지구 옆에서 터졌으면 우리도 끝

입력 2013-11-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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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지구와 가까웠다면 인류 멸망 “지구에 영향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우주폭발이 관측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따르면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한 역대 최대 규모·최대 밝기의 초대형 우주폭발 현상의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지구에서 약 37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이 ‘감마선 폭발’(gamma ray burst)은 만약 지구 인근에서 일어났다면 인류를 멸망시킬 규모로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마선 폭발은 최대 수분 동안 지속되는 우주에서 가장 격렬한 초대형 폭발현상으로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태양이 평생 내놓는 에너지보다 크다고 알려졌다.

이번 폭발은 지난 4월 27일 관측됐으며 지난 1999년 발견된 기존 최대 규모의 감마선 폭발보다 무려 5배나 됐다고 연구팀은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나사 소속의 천체물리학 박사 폴 허츠는 “이번 폭발은 몬스터급으로 약 1분간 지속됐으며 세기적인 우주 이벤트” 라면서 “거리가 있어 지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알렸다.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사진으로보니 멋지기만 하다",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어떻게 촬영했을까?”,“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우주의 세계는 놀라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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