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감자비율은 90%로 기준일은 내년 1월13일이다. 감자 전 자본금은 2조7692억6155만원에서 감자 후 2859억2615만원으로 줄어든다.
회사 측은 감자 배경에 대해 “과다한 발행주식수 축소와 배당 가능한 자본구조로의 전환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두산건설에 대해 “발행주식 총 수의 10% 이상을 감자해 이 회사 주권 매매거래를 오는 26일 오전 9시까지 정지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