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 정권을 향해 원색적인 비하글을 남겨 파문을 일으킨 김용민은 누구일까.
김용민은 시사평론가이자 방송인으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멤버 출신이다.
그는 언론인 상을 탄 적도 있으며 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또 정계에 진출 한 적도 있다.
김씨는 정치적 막말 파문의 중심에 있었다.
지난해 4·11 총선 당시 서울 노원갑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씨는 총선을 앞두고 자신이 2004년 인터넷방송에서 했던 말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사과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유영철을 풀어가지고 부시, 럼스펠드, 라이스를 아예 XX(성폭행)을 해가지고 죽이는 거예요"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후 그는 지난 3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3일 트위터글을 통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소속 일부 사제들이 박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연데 대해 청와대가 비판하자 반박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후안무치도 유만분수(유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 커녕 큰 소리 떵떵치니"라며 "이 정권은 불법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하긴 그 애비(아비의 잘못된 표기)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고 박 대통령 부녀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