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유재훈(52)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차기 사장으로 선출했다.
예탁결제원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본사 8층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 상임위원을 예탁원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유 상임위원은 금융위원회 임명을 거쳐 정식 취임 절차를 밟는다.
유 상임위원은 1961년생으로 행정고시 26회 출신이다. 재무부 증권발행과와 증권제도담당관실 등을 거쳐 금융위 증권감독과장을 거쳤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IBRD)에서 근무해 ‘금융 국제통’으로 꼽힌다.
특히 유 상임위원의 경우에는 김경동 현 사장과 이수화 전임 사장 등이 모두 은행 출신이었던 것과 달리 증권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예탁원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구성될 때부터 유력한 차기 사장으로 거론됐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후보자 약력
△학력:서울대학교 무역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프) 파리정치학교 국제경제관계학 석사
경기대학교 경제학 박사
△경력: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위원회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