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2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주 모멘텀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은 유지했다.
이광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A3 투자 지연으로 인한 하반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됐다”며 “하반기 투자지연은 내년으로 예상되던 수주공백이 앞당겨 나타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아몰레드 수주 모멘텀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삼성디스플에이는 내년 하반기 고해상도 플렉서블 OLED 양산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상반기에는 V1라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OLED TV는 시장성이 약하고 기술로드맵이 확정되지 않아 투자가 지연되고 있으나 중국 대만업체들과 차별화 전략 차원에서 대형 OLED 패널 투자는 불가피하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수주 모멘텀이 증가하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