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모제를 특화시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를 선도하는 글로벌 헤어 코스메틱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이훈구 세화피앤씨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제2차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IR’에서 글로벌 헤어 코스메틱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65년 설립된 세화피앤씨는 염모제와 헤어케어, 헤어스타일링 등 두발용 화장품 전문 생산업체로 48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세화피앤씨는 지난 9월 25일 코넥스시장에 상장됐다.
세화피앤씨는 국내 및 해외 영업, OEM과 ODM, 염색전문 헤어살롱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에 이르는 염모제 위주의 토탈 코스메틱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 대표는 “세화피앤씨의 성장을 견인해오고 있는 특화된 염모제 기술력을 기반으로한 안정적인 염모제와 화장품 비즈니스 상승세로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염모제의 매출비중이 81.5%를 차지하고 있으며, 헤어케어·바디케어 화장품류·기초화장품류 등이 16.1%, 기타 상품 등이 2.4%를 차지하고 있다.
세화피앤씨는 2010년 본격적인 OEM, ODM 사업 착수 후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44% 넘게 상승하는 등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염모제 특화된 기술력으로 업계에서는 염모제 전문 제조 기업으로 신뢰 구축했고 대형·신규 거래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그 외 특화된 화장품 기술력과 설비 구축으로 OEM, ODM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염색전문 헤어살롱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도 추진중이다. 이 대표는 “세화피앤씨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염색전문 헤어살롱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염색 전문 헤어 살롱-코제트 헤어컬러 국내 가맹 사업을 착수했고 해외 미용실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국내유통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지난 2010년부터 3년동안 연평균 1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주 매출처인 홈쇼핑 매출이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축소됐으나 OEM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중”이라며 “내년 OEM, ODM 사업 확대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 매출 비중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9년까지 자체 브랜드 위주로 수출했으나 현재는 OEM, ODM을 확대 추진중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전세계 50여개국에 제품이 수출되고 있다”며 “2010년 37억원에서 2012년 67억원으로 연평균 34% 성장을 기록하는 등 해외 수출 규모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코스닥 이전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이 대표는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고 올해 실적도 자신있다”며 “되도록 빨리 코스닥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