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을 잇는 직항편이 현행 주 17회에서 21회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9~2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영 항공회담에서 양국 항공사가 운영할 수 있는 인천-런던 직항편 운항횟수를 현재의 17회에서 21회(일 3회)로 늘릴 수 있도록 영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양국은 현재 운영되는 직항편 17회 가운데 내년 3월 29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운항이 가능했던 주 5회는 시기제한을 폐지해 영구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내년 10월까지 운항할 수 있는 주 4회의 임시운수권을 추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순방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양국 간 교역 규모 확대 계획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양국 운항횟수를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