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로 상징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을 위한 '희망2014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 모금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동안 진행된다. 아울러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90억원 많은 3110억원으로 잡았다.
광화문광장에는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지고,목표액의 1%인 31억천만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를 채우게 된다.
출범식에는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동건 공동모금회장,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개그맨 황기순, 가수 박상민,배우 현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동건 회장은 "우리 사회에 작은 기부가 불씨가 돼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이 나눔을 실천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