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사진=CJ E&M)
엠넷 '슈퍼스타K 5'의 5억원의 우승상금은 박재정에게 돌아갔다.
15일 밤 11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 5'에서는 라이벌 매치와 작곡가가 선사한 우승곡으로 꾸려진 박시환과 박재정의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박재정은 이날 '사랑한다는 말', '미로틱', '첫 눈에'의 무대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박재정은 첫 곡인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을 부르던 도중, 가사를 잊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윤종신 심사위원은 "첫 곡에서 보인 실수가 다음 무대에까지 계속 영향 미쳤다"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재정은 이승철 심사위원에게 "히트 공식 삼박자를 다 갖췄다"는 호평을 듣는 등 박시환보다 총 62점 앞선 심사위원 점수를 획득하며 우승권에 가까이 갔다.
앞선 온라인 사전 투표와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박시환을 누르지 못했던 박재정은 결국 허각, 울랄라세션 등 수많은 스타를 탄생 시킨 '슈퍼스타K 5'의 최종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