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김한철 수석부행장과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좌측부터 서있는 2명)이 'THT 디벨롭먼트(Development)'가 수행하는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2억달러 규모의 금융약정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15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대우건설 현지법인인 'THT 디벨롭먼트(Development)'가 수행하는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2억달러 규모의 금융약정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약정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부산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하나은행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전액 출자한 현지법인인 THT Development가 베트남 하노이시 서호(Ho Tay) 지구 일원 117.3ha(35만평) 부지에 상업용지 및 주거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9억2000만달러로 오는 2018년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민간 시행자가 직접 하노이시 도시개발내용을 기획하고 개발 및 분양까지 완료하는 민간 주도의 첫 한국형 해외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김한철 수석부행장은 “이번 금융약정 체결을 계기로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 모델을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에 민간주도 최초로 접목하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산업은행은 건설업계의 활력의 돌파구가 되도록 국내 대표 건설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