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가수 김광석(사진=뉴시스)
JTBC ‘히든싱어2’가 고 김광석 편을 준비 중이다.
‘히든싱어2’의 관계자는 14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포크가수 김광석의 목소리를 기술적으로 구현해 ‘히든싱어2’의 원조가수로 등장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방송 시기와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우선이다. 이후 모창도전자도 마련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1996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김광석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일어나’, ‘먼지가 되어’, ‘서른 즈음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떠난 뮤지션으로 현재까지 그의 노래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광석을 소재로 한 뮤지컬 ‘그날들’(2013)은 호평을 받았으며, 내달 16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 역시 티켓 오픈에서 인기를 모았다.
한편 ‘히든싱어2’의 관계자는 “자우림의 김윤아, 박진영 역시 원조가수로 출연할 의사를 밝혔으며, 모창도전자들이 모집되는 대로 녹화 일정이 잡힐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