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듀오
2030 미혼남녀가 꼽은 드라마 속 최고의 캐릭터가 화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소셜데이팅 서비스 '데이트북' (www.date-book.co.kr)은 지난 11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72명(남 223명, 여 249명)을 대상으로 ‘내가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다면’이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한번쯤 사귀어보고 싶은 드라마 속 캐릭터’로 여자 응답자들은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정우)(43.4%, 108명)를, 남자 응답자들은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한예슬)(23.3%, 52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실제로 만나면 연애하기 싫은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여자 응답자들은 ‘파스타’의 최현욱(이선균)(31.3%, 78명)을, 남자 응답자들은 ‘커피프린스 1호점’ 고은찬(윤은혜)(29.6%, 66명)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박희경 데이트북 팀장은 “드라마 속 캐릭터들은 때론 과하기도 답답하기도 하지만 시청자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위안과 행복을 주기도 한다”며, “드라마틱한 우연은 힘들지만, 삶을 열정적으로 살다 보면 드라마 속 주인공들처럼 멋진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