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1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1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이날 시상식에서 경찰청 추천과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22명의 시민영웅들에게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우선 지난 9월 부산진구 동해선 열차 철도에서 쓰러져 있던 이웃주민을 발견, 구조하다가 열차에 치어 사망한 고(故) 박중하씨 유가족에게 위로금 2000만원이 전달됐다.
또한 경남 통영에서 운전미숙으로 바다에 추락한 운전자를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김민철씨, 성폭행 위험에 노출된 여성을 구하기 위해 범죄현장으로 달려가 피의자를 추격·검거한 박종만, 김재성씨 등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발휘한 시민영웅들에게도 상패와 상금이 전해졌다.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남을 돕기 위해 나선 시민영웅들이야말로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영웅지킴이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영웅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의인들을 격려·지원하기 위해 시민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