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가족 회사 자산으로 호화 생활...추징금은?

입력 2013-11-14 0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김우중법이 통과되면서 김우중 회장이 내지 않고 있는 추징금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김 전 회장은 자기 재산이 한 푼도 없다면서도 가족이 경영하는 회사 자산을 사적으로 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 방배동의 한 고급 빌라는 베트남에 주로 머물고 있는 김우중 전 회장이 한국에 올 때 거주하는 집이다.

그런데 등기부등본에 나와 있는 소유주는 아도니스, 경기 포천에 있는 골프장으로, 김 전 회장 가족이 경영하는 회사다.

또 빌라 임대차 계약서에는 김 전 회장 딸인 선정 씨가 월세 2백만원에 집을 빌린 것으로 되어 있다. 이곳의 월세 시세는 천만 원 안팎, 시세의 20%만 주고 계약해 회사쪽엔 그만큼 손해를 입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다. 김우중 전 회장이 타는 승용차는 독일 폭스바겐사 차량이다. 이 차량은 경남의 에이원 골프장 회사 명의로 빌린 차량이다. 에이원은 김 전 회장 가족이 대주주인 회사다.

이 때문일까. 에이원 골프장은 회사 회계 분석 보고서와 차량 이용자로 아예 김 전 회장을 명시해 놓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20,000
    • +4.22%
    • 이더리움
    • 4,547,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23,000
    • +7.04%
    • 리플
    • 1,021
    • +7.25%
    • 솔라나
    • 308,800
    • +5.07%
    • 에이다
    • 812
    • +7.12%
    • 이오스
    • 776
    • +1.17%
    • 트론
    • 260
    • +4%
    • 스텔라루멘
    • 17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21.45%
    • 체인링크
    • 19,230
    • +1.32%
    • 샌드박스
    • 402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