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관계자는 “브랜드 전달 가치인 희망을 사회공헌 활동과 접목시키기 위해서”라며 “미래 희망인 어린이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LIG손보는 지난 4월 조직개편을 통해 손보업계 최초로 CEO 직속 ‘CSR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산하에 사회공헌팀을 거느린 CSR 담당을 신설해 전사 차원의 CSR 활동을 체계화한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LIG손보는 지난 5월 한 달간 전사적 나눔 캠페인인 ‘희망봉사 한마당’을 진행했다. 전국 200여개 봉사 팀으로 구성된 LIG희망봉사단이 참여했다.
LIG희망봉사단은 2005년 발족돼 9년째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LIG손보의 임직원과 영업 가족이 참여하는 자선바자회도 개최했다.
지난 5월 말 LIG손보 강남역 본사 사옥에서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LIG희망바자회가 열렸다. 이날 임직원과 영업 가족이 기부한 4만여점의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됐다.
더불어 LIG희망봉사단은 지난 5월 모내기가 한창인 충북 증평군 정안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번기인 모내기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마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마련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40여명의 희망봉사단원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모내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엄마 아빠를 따라온 10여명의 아이들도 고사리손으로 모를 심으며 작은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LIG손보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LIG손보가 어린이재단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린이의 가정에 따듯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일이다.
2005년 전북 진안에 지어진 ‘희망의 집 1호’를 시작으로 LIG손보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희망의 집이 완성될 때까지 해당 지역에 근무하는 LIG희망봉사단원들은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 1일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진정한 마음과 노력으로 희망의 집을 한채 한채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다.
희망의 집 한 채를 건축하는 데 드는 기간은 약 1달 반이 걸린다. 건물이 완성되면 호화롭지는 않지만, 어둡고 축축한 곳에서 지내던 아이들에게 그 어느 집보다 넓고 편안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올해 5, 6월 2개월간 제주와 강원도 동해시 그리고 경기도 평택에 각각 희망의 집 25호, 26호, 27호가 들어섰다.
이도희 LIG손해보험 사회공헌팀장은 “LIG손보의 브랜드 슬로건인 ‘희망’을 모토로 일회성·전시성이 아닌 나눔경영의 진정성과 지속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구성된 LIG희망봉사단과 임직원, 회사가 함께 조성해 나가는 LIG희망나눔기금 등 임직원 및 영업 가족의 참여 속에 지역사회와의 교류, 저소득층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