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구호기금 1억원을 지원하고 구호 선발대도 파견키로 했다.
조계종은 11일 긴급재난구호봉사단 파견을 포함한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피해자 구호와 피해 복구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우선 구호 선발대를 필리핀 현지에 급파해 가장 효과적인 방안과 절차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1차 긴급구호기금 1억원을 지원하고 전국 사찰과 불자를 대상으로 구호기금을 모연해 추가 지원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조계종은 이와 함께 조계종은 하이옌 피해로 수많은 희생자의 발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조계종은 애도문에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드리며, 희생자 유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 선교사 가족을 포함한 실종자 모든 분들이 무사 귀환하길 바란다”며 “더 이상 희생과 피해가 없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며 희생자와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