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女승무원 새 유니폼 논란…"이걸 입고 어떻게 근무를"

입력 2013-11-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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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호주의 국영항공사 콴타스 항공 여 승무원 유니폼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새로 고안된 유니폼에 대해 디자인적 찬사가 이어지는 반면 승무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1일(현지시간) 호주언론들은 콴타스 항공 승무원들이 내달부터 입게될 유니폼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유니폼을 두고 할리우드 배우에게나 어울릴 의상이라며 승무원들의 불만을 전했다.

논란의 유니폼은 호주의 유명 디자이너 마틴 그랜트가 디자인한 원피스 형태. 디자인적으로 멋진 유니폼이지만 이 유니폼을 입는 스튜어디스들은 근무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승무원은 "몸에 붙는 타이트한 형태로 육체노동이 주된 업무인 승무원에게 실용적이지 않다"며 비판했다. 또 다른 승무원 역시 “이 유니폼은 우리 회사 홍보대사인 미란다 커에게나 환상적”이라면서 “우리들은 ‘불행하게도’ 그녀를 닮지 않았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온라인상에는 에일리 올케이팝 불법도박 이수근 토니안 붐 앤디 제시카 공항사고 등의 연예인들이 인기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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