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본존불 균열
(사진=YTN)
석굴암 본존불에 미세한 균열이 발견된 가운데 전문가들도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8일 동아일보는 "석굴암 본존불을 비롯해 불상 받침에서 25군데, 석굴암 전체에서는 50군데에서 금이 간 흔적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전문가들 역시 같은 견해를 내놨다. 전문가들은 석굴암 보수과정에서 서로 다른 석재를 사용해 균열이 심해졌다고 주장하며 붕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반면 문화재청은 석굴암 본존불 균열이 석굴암의 구조적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점검 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문화재청은 석굴암의 균열이 일제 강점기와 지난 1960년대 석굴암 보수 과정에서 콘크리트를 사용하면서 공기 순환이 되지 않아 습기가 맺혀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석굴암 본존불 균열 소식에 네티즌들은 "석굴암 본존불 균열,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석굴암 본존불 균열? 세계적인 유물을 방치하는 건 아닌지", "석굴암 본존불 균열? 석굴암 잘못되면 우리나라 최대 문화재 잃는 것임", "석굴암 본존불 균열, 이상이 없는 거라 해도 한번쯤 점검은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