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오로라공주' 억지 하차 논란..."임예진 '빙의 사망', 말이 돼?"

입력 2013-11-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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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임예진 하차, 빙의 사망

▲방송 캡쳐

'오로라공주' 임예진 하차와 함께 임성한 작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극중 왕여옥 역을 맡고 있는 임예진이 빙의로 죽음을 맞이한다는 황당한 설정과 함께 암세포를 새롭게 조명한 대사가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왕여옥은 혼령이 들어 고통스러워하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유체이탈로 인한 죽음이라는 해괴한 설정에 납득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극중 설설희 역을 맞고 있는 서하준은 치료받을 것을 종용하는 박지영(정주연)에게 “치료 안 받을 거다. 죽을 운명이면 치료 받아도 죽는다. 암세포도 생명인데 내가 죽이려고 생각하면 그걸 암세포도 알 것 같다. 내가 잘못 생활해 생긴 암세포인데 죽이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임예진 하차와 설설히 암 설정에 시청자들은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대사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오로라공주 암세포가 생명이라니", "임성한 암세포, 결국 막장드라마?", "임성한, 무슨 생각으로 쓴 건지”,“임성한 작가, 임예진 하차 이유가 빙의”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공주'에서는 이미 9명의 배우가 어이없는 설정과 상식 밖의 죽음으로 하차한 바 있다.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상숙, 이아현, 이현경 등이 천왕식품의 부도 이후 미국으로 이민간다는 설정에 따라 극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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