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 오전 싱가포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증시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24% 하락한 1만4302.24를, 토픽스지수는 0.31% 내린 1188.4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떨어진 2139.28을, 싱가포르 ST지수는 0.15% 상승한 3209.9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5% 내린 2만2911.2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1% 하락한 8272.9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는 개인소비와 주택 건설활동 위축 등으로 지난 2분기 연율 2.5%에서 2.0%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증시는 엇갈린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하락했다.
일본 식품ㆍ음료업체 산토리는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0.61% 떨어졌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토요타는 시장 전망치을 밑도는 순이익 예상치를 내놓으면서 0.94%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앞두고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3중전회에서 파급력이 상당한 체제 개혁 정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건설업체 차이나반케는 0.33% 하락했으며 젬데일은 0.17%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