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차기 의장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지명에 앞서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 고위 관계자가 민간기업 수장을 만나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연준의 차기 수장 임명을 앞두고 이뤄진 행보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이 입수한 재닛의 지난 4~7월 일정에 따르면 4월3일 존 스텀프 웰스파고 CEO와 만났고 같은 달 10일에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와 면담했다.
4월15일에는 제임스 고든 모건스탠리 CEO를, 7월7일에는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그룹 CEO를 만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재닛은 이들 수장과 30분 간의 면담이나 전화통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