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내년도 BT분야 연구개발비 1600억 투입

입력 2013-11-06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년 BT(Bio Technology)분야 연구개발에 1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미래부는 지난 6월 수립된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BT분야 후속계획으로 바이오 기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미래부 BT분야 투자전략’을 6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전략은 타산업에 비해 안전성 검증기간과 생명윤리 문제 등으로 인해 실용화가 어려운 BT분야의 특성을 감안, R&D 기획단계부터 병원과 산업계의 참여를 확대한다. 또 기초연구·원천기술, 더 나아가 실용화 지원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BT 주요 5개 세부분야인 신약개발, 줄기세포, 뇌연구, 유전체, 차세대 의료기반 등 중점적으로 투자하게 될 분야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미래부는 질병·고령화 등 전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BT관련 주요 이슈 해결을 위한 ‘의생명 난제극복 기술’과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공백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개발 성과가 임상에 직접 적용될 수 있도록 의사의 R&D 참여를 확대시킬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기획단계부터 수요자, 관계기관, 이해당사자가 참여해 기술개발, 제도정비, 상용화를 위한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이슈 대응과제도 추진한다. 대응과제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독과 자살 예방, 감정장애 등에 대한 기술이 포함됐다.

미래부는 기초부터 실용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BT사업을 재편해 국책사업(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등)은 목적형 기술개발을 통해 실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제 중심으로 지원하고, 기초성격이 강한 과제는 ‘기초연구사업’(일반연구자지원사업 등)을 통해 집중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BT분야의 신규과제 수행자를 선정할 때 병원과 기업의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미래부는 BT분야의 주요사항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를 위해 ‘범부처 BT 분야 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내년부터 시작한다.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BT는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수단”이라며 “이번 투자전략을 통해 BT가 경제성장과 국민행복 실현에 기여하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3: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884,000
    • -3.44%
    • 이더리움
    • 4,288,000
    • -6.94%
    • 비트코인 캐시
    • 583,000
    • -6.72%
    • 리플
    • 1,136
    • +14.06%
    • 솔라나
    • 291,300
    • -6.87%
    • 에이다
    • 824
    • +0.73%
    • 이오스
    • 778
    • -1.14%
    • 트론
    • 251
    • -1.57%
    • 스텔라루멘
    • 186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50
    • -3.03%
    • 체인링크
    • 18,160
    • -6.34%
    • 샌드박스
    • 380
    • -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