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법 신의진
게임중독법 추진에 거센 반발이 일면서 이를 대표 발의한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독예방 관리 및 치료에 관한 법률, 이른바 '신의진법'은 게임을 마약, 알코올, 도박 등과 같은 4대 중독에 포함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신의진 의원은 1964년 부산출생으로 지난해 4ㆍ11 총선을 통해 19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신 의원은 이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과 원내공보부대표로 활동해왔다.
신 의원은 1964년 부산출생으로 연세대 의과대학을 거친 정신과 의사다. 1992년과 1995년 같은 대학에서 정신과 전공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고 미국 콜로라도 대학에서 2년 동안 소아정신과 전임의 과정을 밟기도 했다.
신 교수는 소아 발달장애와 영유아 신경장애 분야에서 많은 연구 성과를 냈고, 특히 성폭력 피해아동을 전담으로 치료하며 어린이 심리치료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 어린이 나영이의 주치의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게임업계는 일단 관망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들이 홈페이지에 반대 배너를 다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임중독법 제정 반대 서명에는 현재 10만명 이상이 참여한 상태다.
신의원의 게임중독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게임중독법 신의진, 취지는 공감하지만 실행방법은 논의가 필요할 듯" "게임중독법 신의진 알고보니 의사출신 국회의원이었네" "게임중독법 신의진 게임업계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