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수능시험일인 7일부터 9일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유흥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주민등록증 위·변조 사이트 등 온라인의 청소년 유해환경도 차단하기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경찰 2만7822명, 교사 등 유관기관 1만2175명 등 4만명이 합동으로 번화가 등 청소년 비행 예상지역 9874개소를 대상으로 예방 및 단속을 전개한다.
경찰은 이후 음주·흡연 등 청소년비행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12월12일까지 교육당국·지자체·NGO 등과 협조를 통해 유해환경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중점단속 사항은 △술·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 △주점 등 유해업소 고용·출입 △접객·호객 등 행위 △폭력·음란성 매체물 판매·제공 행위 등이다.
경찰은 이번 단속기간에 적발된 업주 등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의 유해환경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포털3사와 협조를 통해 신속히 차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온라인의 유해사이트 33개와 게시글을 관계기관에 삭제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