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상장사인 코아크로스가 홀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아크로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5원(-14.66%) 떨어져 1135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별한 악재가 없는 가운데 하락률이 14% 이상 보였다. 지난 6월 25일 14.88%의 하락세를 보인 이후로 4개월 만에 보인 큰 낙폭이다.
특히 코아크로스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내려앉다가 8월부터 1000원 대를 넘어섰다. 이후 지난 10월까지 3개월 동안 지속적인 주가 상승랠리를 보이며 지난 1일 기준 1330원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날 14% 이상 하락하며 1100원대로 다지 주저앉았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본 결과 외국인 순매도 우위 9억원을 보였다. 개인의 매수세와 매도세가 1371억원으로 동일해 순매수 금액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기관의 거래금액은 없었다.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체인 코아크로스는 광통신 부품 부문(웨이퍼, 칩), 디지털미디어 부문(ASIC설계 및 ASSP개발, ASIC Chip 양산 등), 유통사업부문(지류, 생활잡화)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5억7800만원을, 반기순손실 19억2500만원 가량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