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지난 8월 선보인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가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애플의 아이폰5S와 삼성 갤럭시S4 등은 각각 3~4위에 머물렀다.
4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유일하게 '올해의 전자제품'으로 LG G2를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G2에 대해 "전원·음량 버튼이 카메라 아래 제품의 뒷면에 있어 제품 위나 옆에 있는 것보다 인간공학적이고 직관적"이라며 "놀라운 5.2인치 화면과 방전될 줄을 모르는 배터리를 장착했다"고 호평했다.
전화가 올 때 별도의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제품을 귀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 올해의 전자제품에는 G2와 함께 아마존의 태블릿PC 킨들 파이어, 소니의 콤팩트 카메라 등이 꼽혔다.
영국의 IT전문 잡지 스터프의 평가에서도 LG G2는 애플과 삼성을 추월했다.
LG G2는 종합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2위에 HTC 원, 3위 아이폰5s, 4위 갤럭시S4, 5위 소니 엑스페리아 Z1 순이었다.
스터프는 LG G2에 대해 "5.2인치 화면부터 배터리와 쿼드코어 칩에 이르기까지 G2의 모든 것은 크고 아름답다(big and brilliant)"며 스마트폰 중 최고 평가를 내렸다.
G2 폰의 호평에 대해 네티즌들은 "G2 호평, 판매량이 제품우수성과는 다르다", "G2 호평이 이어진만큼 판매량도 달라질 것", "G2 생각보다 다양한 기능이 많은 제품" 등 기대와 리뷰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터프는 "G2는 내가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다 했다"면서 "G2의 뛰어난 카메라는 내 고장난 콤팩트 카메라를 대체했으며 `마라톤` 배터리 덕분에 하루 4시간씩 통화하고도 제품이 꺼질 것을 염려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