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랑스 요리사가 직접 가르치는 정통 요리 강좌가 무료로 공개된다.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와 숙명-아카데미가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교육관 7층에서 무료 요리 클래스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불상공회의소와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프랑스 미식문화를 한국에 알리고 프랑스 고급식품과 식문화를 소개하는 취지로 처음 마련된 제1회 프렌츠 고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요리 클래스에는 파리에서 방문한 프랑스인 셰프 프랑크 푸파드씨가 직접 두 가지 정통 프랑스식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르망디 출신의 스타셰프인 푸파드씨는 전문 요리장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음식을 총괄, 기획한 바 있다. 또 세계 각국의 부유층이 이용하는 영국 런던의 헤로즈 백화점 내 레스토랑 및 다수의 미슐랭 스타급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활약했다.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리는 프렌치 고메 페스티벌에는 요리 클래스 외에도 한국과 프랑스의 식문화 비교 컨퍼런스, 프랑스 미식 관련 영화 상영, 사진전, 와인 클래스, 갈라 디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숙명여대와 현대백화점 등에서 진행된다.
한편 르 꼬르동 블루는 1895년 설립돼 전 세계 20개국 40개 이상의 분교에서 매년 2만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요리 교육기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02-719-696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