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유럽순방 나서…EU와 '교역 활성화' 위한 세일즈외교

입력 2013-10-31 1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서유럽 순방을 통해 "최근 경제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유럽연합(EU)과의 교역을 활성화하고 우리 기업과 국민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주말부터 금년 마지막 해외순방 일정으로 6박8일간의 유럽 순방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유럽 순방은 내달 2일부터 시작해 프랑스, 영국, 벨기에, EU 순서로 진행된다.

박 대통령은 "한ㆍEU 수교 50주년, 한ㆍ영 수교 130주년을 맞아서 연초부터 조율해 확정한 일정인 만큼 소기의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세계적인 기초과학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일찍부터 문화 미디어 등 창조산업을 육성해온 EU 국가들과 창조경제 분야의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세일즈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갈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넓혀가는 데도 각별히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창조경제가)미래부 만의 일이 아니라 국민과 같이 호흡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며 "금융위원회는 창조금융, 산업부는 기존 산업과 정보기술(IT)의 접목, 문화부는 문화 콘텐츠의 사업화, 복지부는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각각 고민해야 하고 총괄부처인 미래부는 각 부처의 지원체계가 일관성을 갖고 작동이 되도록 방향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추진하면서 혹시 부처 이기주의와 칸막이에 막혀 부진했던 것은 없었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창조경제위원회 등 범정부 추진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창조경제의 구체적 성공사례와 인물을 발굴해 국민에게 알리는 노력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277,000
    • -3.72%
    • 이더리움
    • 4,333,000
    • -4.24%
    • 비트코인 캐시
    • 586,000
    • -6.16%
    • 리플
    • 1,095
    • +11.62%
    • 솔라나
    • 295,700
    • -2.89%
    • 에이다
    • 823
    • +0.12%
    • 이오스
    • 778
    • +0.39%
    • 트론
    • 250
    • -0.4%
    • 스텔라루멘
    • 184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0.5%
    • 체인링크
    • 18,320
    • -3.88%
    • 샌드박스
    • 389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