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철을 맞아 열정과 정신력을 강조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특히 내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직원들의 협동심과 패기로 불황을 극복하자는 취지와 맞물려 극기훈련이 기업 교육의 주요 무대로 등장하고 있다.
행동훈련 전문기업 더필드는 최근 기업체 신입사원 대상의 ‘스파르타 2014 : 열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공기업의 신규임용자가 참가할 수 있다.
신입사원교육 과정은 △산악종주 △지옥주 훈련 △30㎞ 야간 행군 △공동체 훈련 △팀빌딩과 조직활성화 등 숙박형 집체교육으로 진행된다. 진행시간은 아침 6시부터 밤12시까지다.
또한 장애우 체험, 숲속 힐링 체험, 힐다잉 명상 등 나눔과 감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들어있다.
아울러 ‘개인과 조직의 비전 설정’, ‘신입사원 행동수칙’, ‘직장인 생존법’ 등 전문 강사의 특강도 준비돼 있다.
교육일정은 1박 2일, 무박 2일, 4박 5일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08-0116)로 문의하면 된다.
이희선 더필드 훈련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이 신입사원 교육에서 실내 교육보다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요구하는 실외 교육을 교육일정에 포함시키고 있다”며 “신입 사원들의 지적 능력은 예전보다 향상됐지만 도전정신과 팀워크는 상대적으로 낮아져 교육담당자들이 신입 사원들의 열정과 조직력을 높일 수 있는 행동훈련 프로그램을 선호하는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