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은 선진국 유망 투자상품으로 유럽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우리유럽배당주펀드’를 추천했다.
최근 펀드 환매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평정심을 찾고 펀드시장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환매자금의 재투자처로 유럽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가지수가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는 시장 분위기 그리고 일 년 중 배당주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유럽배당주투자 펀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같이 유럽배당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가 바로 우리유럽배당주펀드다.
무엇보다 최근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국가의 2분기 GDP 성장률은 모두 예상치 대비 좋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여기에 유럽지역 선진국 주요 기업은 3% 이상의 시가배당률을 기록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일반화돼 있는 것이 유럽배당주투자가 매력적인 이유다.
우리유럽배당주펀드는 유럽지역의 고배당 주식을 대상으로 투자 가능 종목을 선정한다.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 유동성 등의 기준에 투자 불가한 기업을 제외한다. 배당에 대한 증권사 예상정보 및 자체 분석 정보를 활용해 고배당을 실시하는 종목을 선정하고, 시장 변동에 따라 정기적·비정기적으로 각 종목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교체한다.
이러한 운용전략의 경과 성과 측면에서도 1년 26%, 2년 48%, 3년 32%의 장기 운용성과를 꾸준히 축적해 나가고 있다.
해외투자펀드인 만큼 환율변동 위험에 대비해 환헤지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달러화, 유로화 등의 주요 통화로 투자되는 부분에 대해 펀드 순자산 평가액의 40~100% 수준의 환헤지 전략을 수행한다.
우리자산운용 옥혜은 Global운용팀장은 “유럽 위기의 중심지이던 남유럽 국가들이 재정긴축과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며 “특히 독일 등 북유럽 국가의 내수 확대에 힘입어 유로존이 2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 긍정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옥 팀장은 “유럽은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아 유럽중앙은행이 추가 부양책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독일 연정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긴축 일변도의 정책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유럽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나 추가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평균에 근접해 더 이상 싸지 않다는 점, 부실은행정리기구 설립 지연 등으로 은행권의 대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라고 지적한다.
한편 우리자산운용은 최근 유럽배당주를 비롯해 스마트분할매수, 코리아인덱스 관련 3대 펀드를 앞단에 내세우며 환매자금 재유치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