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에스엠에 대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홀로그램 전용관을 오픈 하는 등 콘텐츠 강자로서 성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4000원을 제시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25일 에스엠은 Universal Studios Japan(USJ)과 협력해 홀로그램 전용관‘SMTOWN HOLOGRAM V-THEATER with UNIVERSAL STUDIOS JAPAN’을 오픈하고 12월 13일부터 14년 2월 16일까지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의 홀로그램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이번 계약은 에스엠, USJ 양측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에스엠의 강력한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스엠은 콘텐츠를 유통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확보했고, USJ는 이용객을 늘릴 수 있는 경쟁력 높은 콘텐츠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일본에는 동방신기, 샤이니,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아티스트의 고정적인 팬클럽 회원이 수 십만명에 이르고, 연간 USJ을 방문하는 이용객은 800만명을 상회하기 때문에 이번 USJ와의 계약은 단기간으로 맺었지만 장기 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며 “에스엠은 USJ으로부터 입장객수에 따라 발생하는 매출액의 일부를 배분 받게 되고 MD 상품 판매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