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투헬 감독, 브라운슈바이크전 앞두고 부상자들로 고민

입력 2013-10-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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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05의 투마스 투헬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박주호의 소속팀 1.FSV 마인츠05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의 10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넘쳐나는 부상자들로 고민하고 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올시즌 승격팀으로 현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투헬 감독은 브라운슈바이크전을 앞두고 가진 자국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첫 마디부터 “부상자들이 너무 많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9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율리안 바움가르틀링어가 무릎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바움가르틀링어는 이미 지난 몇 주간 무릎 통증을 호소해 6라운드부터 결장했고 9라운드 바이에른전에 복귀했지만 부상이 악화되면서 다음 주중 곧바로 수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복귀 시점은 수술이 끝나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앙 수비수 보 스벤손 역시 인대가 파열됐다. 그 역시 지난 7라운드 헤르타 BSC전 이후 통증을 호소해 8라운드에 결장했고 9라운드 바이에른전에 투입됐다. 하지만 후반 12분 재차 통증을 호소해 교체 아웃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바움가르틀링어와 중앙 수비수 스벤손에 이어 공격수 에릭-막심 초포-모팅 역시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나마 스벤손과 추포-모팅은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아 브라운슈바이크전 출장이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출전한다 해도 최상의 몸상태는 아니라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이들 외에도 마인츠는 수비수 니코 분거트와 미드필더 율리안 코흐 등이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6라운드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7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9라운드 샬케 04와의 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지만 초반에 비해 한결 나아진 경기력이었다. 투헬 감독은 “브라운슈바이크가 적응기를 거쳐 분데스리가 1부 무대에 완전히 적응해 이번 대결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인츠는 브라운슈바이크와 1부리그에서 맞대결한 역사가 없다. 2부리그에서만 통산 8차례 맞붙었을 뿐이다. 그나마 가장 최근 맞대결한 기록은 2002-03 시즌으로 이미 10년이 넘은 일이다. 마인츠는 역대 맞대결에서 3승 1무 4패로 근소한 열세다. 1부리그에서 역사상 첫 맞대결을 갖는 양팀 중 웃는 쪽은 어느 쪽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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