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특허청에 디자인 특허를 등록한 '스포츠용 안경' 모습. 출처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25일 특허청 특허정보넷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스포츠용 안경’이라는 이름의 스마트 안경 디자인 특허를 출원해 이달 초 등록이 완료됐다.
특허청에 등록된 디자인을 보면 이 제품은 안경 렌즈, 측면 버튼, 전면 카메라 등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렌즈에 보여주고,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전화를 받거나 네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폰도 사용할 수 있어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즐기거나 전화를 받는 게 가능하다.
스마트 안경은 스마트 손목시계와 함께 포스트 스마트폰의 역할을 맡을 웨어러블(입는) 기기다. 현재 스마트 안경은 구글이 ‘구글글라스’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것이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를 내놓는 등 앞서 웨어러블 분야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