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 7월 출시한 우리평생파트너통장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우리평생파트너통장은 직장을 다니고 있을 때는 급여통장, 퇴직 후에는 연금통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출시 두 달여 만에 10만좌 이상 개설됐다.
우리평생파트너통장은 매월 받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연금을 이 통장으로 자동이체할 경우 금리 및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입출식 통장이다.
매일 잔액 100만원 이하에 대해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적용하고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월 10회 면제해 준다.
급여이체나 연금저축신탁 상품에 입금한 실적이 있어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 직장인의 재테크 및 은퇴자의 노후테크를 위한 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전월 급여이체나 연금이체 실적이 있으면 환전·송금 시 환율 60% 우대는 물론 외화송금수수료를 50% 감면받을 수 있어 해외여행을 가거나 유학비 송금 시 발생하는 은행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매달 면제받는 수수료 금액은 통장에 표시돼 수수료 감면 사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장은 “100세 시대에 은퇴자 및 은퇴준비자들이 하나의 통장으로 보다 편리하게 재테크 및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은퇴설계를 위해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