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의 다바오델수르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4시53분께 일어났으며 진앙은 민다나오 남부 사랑가니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50km 떨어진 곳이다.
중부 휴양지인 보홀섬에서 지난 15일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지 열흘도 안돼 다른 지진이 강타하면서 주민이 공포에 떨고 있다.
아직 이번 지진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보홀섬 지진으로 약 20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500여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