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실시한 SK텔레콤과 KT의 아이폰5s·5c 온라인 예약판매가 7~13분 사이 모두 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두 이통사는 아이폰 5시리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자, 앞다퉈 아이폰 지원 서비스를 발표, 아이폰5 시리즈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25일 출시예정인 아이폰5s·5c 예약가입자에 대한 예약판매를 개시, 지난 18일에 각각 5000명씩 마감했다고 밝혔다.
폭발적인 예약 가입에 맞춰 이통사들은 차별화한 아이폰 특화 전략을 내놓고 있다.
KT는 아이폰5s·5c 개통시 음악서비스와 모바일TV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해준다.
KT는 아이폰5s 가입시 1년 후 잔여할부금 및 할인반환금 없이 차기 아이폰 등 최신 폰으로 교체가 가능한 ‘2배 빠른 기변’을 선보인다.
지상파 전 채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5만 5000여편의 VOD와 전용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올레 tv 모바일팩’ 신규 가입시 6개월 50%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LTE 완전무한 요금제’로 가입시 음악 스트리밍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지니 서비스를 1년간 무료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이 많다는 점에 맞춰 기존 ‘데이터 리필하기’와 ‘데이터 선물하기’ 등과 함께 ‘심야 데이터 할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심야 데이터 할인’은 새벽 1시부터 오전 7시까지 데이터 이용량을 반값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해당 시간대에 1GB 용량을 사용하더라도 절반인 500MB만 차감되는 것이다. SK텔레콤의 경우 해외여행 등을 통한 로밍시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많은 로밍국가를 보유했다는 것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