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동생 사망 원인, 구강암
배우 차인표의 동생이 구강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소식에 구강암에 대한 관심이 크다.
구강암이란 구강에 생긴 암 세포로 이루어진 덩어리다. 악성 종양의 종류로는 편평 상피세포암 종이 87%로 가장 흔하고 그 밖에 소타액선암,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이 있을 수 있다.
구강암은 흡연, 씹는 담배, 후추, 음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한 경우에는 정상에 비해 15배 높은 구강암 발생율을 보인다.
이외에 구강암은 불량한 구강위생, 의치나 치아로 인한 기계적 자극, 인유두종 바이러스, 매독, 편평태선, 구강의 점막하 섬유화증 등으로 인해 걸리기도 한다. 태양광선의 노출은 하구순암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
구강암에 걸리면 혀나 볼 점막, 입천장, 입술 등에 궤양이 생기며, 구내염 같은 염증성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1~2주일 정도 지나면 심한 동통이 사라지고 궤양도 없어지지만, 3주 정도 지나도 없어지지 않으면 조직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앞서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 임원으로 일해온 차인표의 동생 차인석 씨가 암 투병 끝에 17일 정오께 사망했다고 전했다. 차인석 씨는 구강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요양을 떠나는 등 노력했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차인석 씨는 미국 명문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유수의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