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원전비중 축소 결정에 대체에너지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8개, 코스닥 10개 등 총 18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현진소재는 전거래일대비 1020원(15%) 오른 7820원을 기록했다. 용현BM 역시 390원(14.86%) 뛴 301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풍력관련주들이다.
최근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MB정부 1차 때의 41%에서 20%대로 낮춘다는 제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경제성 중심에서 대국민 수용성, 안정성, 환경 중심의 정책전환을 담고 있다. 열병합 발전이나 분산형 발전 육성, 등유 및 LNG 에는 세제혜택을, 유연탄에는 과세, 전기수요 억제를 위한 가격 정책 등도 언급됐다.
오스코텍은 파킨슨병 치료제에 대한 정부 지원 기대감에 전거래일대비 230원(14.98%) 오른 1765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오스코텍은 자사 파킨슨병 치료제 신약개발 사업이 정부 바이오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3D프린터 관련주인 딜리(14.91%)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솔아트원제지우(15%), 동방아그우(14.99%), 동양철관우(14.99%), 에이치엘비우(14.97%) 등 일부 우선주들도 상한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