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1일 자신의 ‘새누리당 집권 20년’ 발언에 대한 야당의 비난에 대해 “전혀 두렵지 않다”고 응수했다.
홍 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청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제가 ‘우리가 오래해야 한다’는 얘기를 자꾸 해서 야당으로부터, 많은 사람으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는데 저는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 당과 함께 대통령의 통치 철학과 새누리당의 정치 철학을 대한민국 한 사람 한 사람까지 전달하면, 그것이 우리 국가가 반석 위에 서는 길”이라면서 “여기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짧게는 내년 지방선거에 압승·필승할 수 있도록 하자”며 “지방선거에서 지면 대통령이 굉장히 곤혹스럽고,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펼쳐나가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 “민주당이 하는 꼴을 보니 새누리당이 20년은 더 집권해야 한다”고 말해 야당의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