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오는 14일 국세물납비상장증권 입찰 공고후 21~22일 2일간 1555억원 규모, 59건의 국세물납비상장증권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매되는 종목은 건설업 29개, 제조업 11개, 도·소매업 5개, 임대업 3개, 기타업종 11개 등 59개로 다양하다. 금번 공매대상 종목은 최초매각예정가의 100%로 진행하며, 그 중 ㈜삼화요업, ㈜성미에스테크, ㈜빅스타건설 등 15개 종목은 지분율 20%이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측은 밝혔다.
캠코 관계자는 “특히 이번 매각부터는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증권분과위원회’의 의결 사항을 반영해 일괄매각·일시납부로 진행되던 기존 국세물납비상장증권 매각방식에 분할매각·분할납부 방식을 신설했다”면서 “이로써 일반·소액투자자들의 경우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이 경감될 뿐만 아니라 고액·고지분의 우량 비상장 종목에 대한 투자 기회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