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 정책이 54점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일 의원(새누리당)은 벤처기업인 553명을 대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래부 정책은 100점 만점에 평균 54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항목별로 정보통신기술산업 진흥은 52점, 벤처·창업 활성화는 50점,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정책은 49점이었다. 창조경제 정책이 잘 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50.9%가 잘 안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정책의 모호함(78.9%)과 부처 간 칸막이와 이기주의 때문이라는 답변(35.3%)을 가장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