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산업 및 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스마트(SMART) 융합보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3000억원 규모로 지원되는 SMART 융합보증은 전통산업·중소기업이 경영관리, 생산인프라, 물류 등과 관련한 자동화·정보화 설비를 도입하는데 소요되는 융합설비 투자자금과 정부 등으로부터 인정받은 융합제품 생산자금을 지원한다.
혁신형 중소기업, 지식기반기업 및 녹색성장산업, 신성장동력산업, 콘텐츠산업, 뿌리산업(주조·금형·열처리산업 등)을 영위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융합설비 투자자금의 경우 소요자금을 한도로, 융합제품 생산자금은 향후 6개월간의 생산·마케팅 등 소요자금을 한도로 각각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료율은 0.3%포인트 차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한종관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ICT와 과학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융합 성과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ICT 등 신기술과 결합하고 산업 및 기술간의 융합을 촉진함으로써 창조경제를 구현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