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리지널 아이폰 광고 2007(왼쪽), 삼성 갤럭시 기어 광고 2013.
삼성전자가 이번엔 광고를 놓고 ‘애플을 따라했다’ 는 논란에 휩싸였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의 미국판 광고가 과거 애플의 아이폰 광고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러한 주장은 소셜미디어와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기어 광고는 ‘스타트랙’ ‘딕 트레이시’ 등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유명 공상과학(SF)영화와 만화영화 드라마 속의 등장인물들이 갤럭시기어와 비슷한 모양의 스마트워치를 이용하는 모습을 편집해 보여주는 팝컬쳐 형식을 띠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2007년 공개한 ‘오리지널 아이폰’ 광고에서 사용한 팝컬쳐 양식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의 해당 광고는 삼성전자 광고와 내용은 다르지만 옛날 영화와 드라마 속 등장인물이 다양한 상황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을 편집해 차례대로 보여주는 팝컬쳐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애플과 삼성 모두 공식적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삼성 갤럭시 기어 광고 2013>
<애플 오리지널 아이폰 광고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