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CJ올리브영이 손잡고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T월드와 건강·미용용품을 판매하는 올리브영을 통합한 매장을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 첫개장한다고 밝혔다.
‘T월드+올리브영’은 198㎡(약 60평) 규모로,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T월드, 건강·미용용품을 판매하는 올리브영, 양 매장 제품 체험을 위한 ‘공용 존’이 한 공간에서 운영된다.
이 곳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건강·미용용품과 스마트폰을 ‘공용 존’에서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본인에게 적합한 건강용품을 추천 받을 수 있는 앱을 연내 출시하고, 매장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CJ올리브영 측은 각 매장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헬스케어 서비스 등 융합 상품 판매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매장 결합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제품을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이 기기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T월드는 올리브영에 주로 방문하는 20~30대 여성 고객을 휴대폰 상담 등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부가 이익을 누리는 식이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T월드+올리브영에서 올리브영 상품 구입시 스마트폰 가격을 추가 할인하거나, 스마트폰 구입시 CJ상품권을 제공하는 교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SK텔레콤은 SK텔레콤 지점, 카페, 대리점을 결합해 휴대폰 체험 및 구입, 고객 상담까지 토털 서비스가 가능한 복합 매장도 오는 12월 개장할 예정이다.